역시 태규님! & 아쉬운 장영훈님 잡담

이틀 전에 도착한 무적행과 절대마신!

절대마신은 다보고 무적행을 보는 중입니다.

일단 무적행! 

연재에서 부족했던 것이 출간본에 상당수 채워져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보는 중입니다. 

제가 무적행 연재 당시에 약간 거부감을 느낀 게 주인공 몽예의 캐릭터였습니다.

뭐랄까. 뭔가 인간다운 향기가 부족했습니다.

몽예한테 몰입해서 이야기에 집중할 만한 매력이 잘 안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출간본에서 그 매력이 살아났습니다. 사소하지만, 꽤 큰 차이죠.

덕분에 몽예를 따라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절대마신은 절대강호 때의 확고한 주인공의 동기 등이 현저하게 사라져버려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대맥의 부재가 이토록 몰입도 면에서 차이가 심할 줄이야.

1권은 몰라도, 2권에서는 장영훈님 글답지 않게 중간중간 스킵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안 봐도 내용 이해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까요.

절대군림이 한때 매너리즘에 빠졌다가 화음신 등장에서 간신히 본래의 페이스를 회복했듯이 

뭔가 중간에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가만히 보면 장영훈님 글의 주인공들은 여자랑 엮이면 처음엔 좋은데, 

중간부터 영 전개의 재미가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작 중 하나인 마도쟁패도 처음엔 마교주 딸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가다가, 나중엔 주인공 중심으로 바뀌었죠.

전전작인 절대군림도 어느샌가 여주인공의 비중이 현저하게 줄어들죠.

장영훈님의 글 자체의 퀄러티는 분명 양질입니다. 

하지만 절대마신은 완전히 좋다고 하기에는 2%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 절대강호가 전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딸아이를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분투를 고위층 간의 알력과 잘 버무렸으니까요.

뭣보다 주인공의 행동에 일관성이 있었죠.

반대로 절대군림은 적이건의 캐릭터가 일관성없이 진행되어 버려서 독자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부디 이점을 상기하시고 3권에선 본래의 페이스를 회복하시길! 

장영훈님, 화팅입니다!

전 그럼 태규님의 무적행 마저 읽으러 ㅎㅎㅎ

지름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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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작품 활동에 있어서 피와 땀이 될 마음의 양식임을 알기에 주저없이 질렀습니다 ㅜㅜ

월급통장이 텅텅 비는 게 느껴지지만, 상관없어!!!

그나저나 절대강호 8, 9권이랑 일보신권 9권 이후도 마저 질러야 하는데.....(먼산)


딱 걸렸어!! 잡담

제 앞 타임 알바들이 어쩌다보니 둘다 스무살 여대생인데

평일은 나름 빠릿빠릿하게 일을 잘 하지만, 문제는 주말입니다.

만원짜리 갯수를 틀려서 빵구를 낼 때부터 예상했지만

무려 일한 지 두달 째인 오늘까지 멋지게 사고를 치셨습니다.

 
이게 주말 알바 여자애가 먹은 간식비입니다.

그럼 마감 때 저만큼의 차액이 나와야 정상이란 말이죠?

근데 800원 마이너스가 나왔다는 어이없는 결과!

그리고 제가 마감할 때 차액이 마이너스 3100원......

생각해보니 넘겨받았을 때, 돈통 안에 500원 쪽에 50개가 있다고 해놨지만, 정작 6개가 비던 게 생각나더군요. ㅇㅅㅇ

딱 봐도 답 나오죠? 마감할 때 시제 계산을 잘못한 겁니다.

제가 아니라, 앞타임의 알바가 말이죠.

덕분에 좀 있다 사장님 오면 증거물(위의 영수증)을 들이밀고 꼰지를 생각입니다.

업무적으로 이런 실수를 저질러 놓고 나몰라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죠.

아무튼 너 이년, 딱 걸렸어!!!

별 의미없는 주절거림 잡담

가끔 보면, 주변사람을 구박줘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능력자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다.

자신의 짜증과 스트레스를 남한테 표출해서 스스로 편해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작 상대방은 어디에다 이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까??

유치하게 도로 맞받아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결국 속으로 혼자 삭힐 수 밖에 없다.

물론 친구가 곁에 있다면 만나서 이 억울함과 답답함을 하소연하겠지만, 아쉽게도 지금 내 곁에는 친구들이 없다.

정확히는 윗지방에 몰려 있기에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다.

오죽 답답하면 이런 웹 공간에다가 이런 찐따 같은 글을 분출할까?

알아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난 그만큼 당신한테 잘해주지도 못 했고, 그러기엔 내 살기에도 벅찰 지경이다.

그깟 야간 알바가 뭐 그리 어렵냐고 되묻지 마라.

하나면 몰라도 난 그 시간에 무려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병행하고 있으니까.

야간 근무, 그리고 습작.

육체적인 건 몰라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누구 하나 나의 이 고통을 몰라 준다.

당연하지. 겉으로는 표시가 전혀 안 나니까. 글쟁이의 숙명 아닌 숙명이다.

주변 사람조차 내 고통을 몰라주니 같은 글쟁이들과 어울리려고 하는 거다.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그들도 나와 비슷한 고통을 앓고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

부탁이다.

요새 나도 지친다. 지친 나에게 또 다른 짐을 억지로 지우지 마라.

그 짐은 본디 너 자신의 짐이 아닌가?

내 짐만으로도 벅차다.




...어쩐지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기분은 개운하네요.
내가 이래서 글쟁이 짓을 못 관두겠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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